군 지휘차량 교체계획 따라 공급 확대지난 1월 성능 및 첨단 사양 강화해
  • ▲ 군납용 렉스턴 스포츠 ⓒ쌍용자동차
    ▲ 군납용 렉스턴 스포츠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국군 지휘차량으로 선정된 ‘렉스턴 스포츠’를 올해 연말까지 700여대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14일 렉스턴 스포츠 200여대를 부대에 공급했다. 이어 올 연말까지 700여대를 공급할 예정이며, 군 지휘차량 교체 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물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군 지휘차량은 주행성능과 안전성은 물론 통신 운용을 위한 전원공급 능력 및 기동지휘소로서 역할 등 다방면에 걸친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렉스턴 스포츠는 각종 야전 적합성 요구사항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난 2019년 국군 지휘차량으로 선정됐다.

    이 차량에는 초고강도 쿼드프레임이 적용됐으며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하는 e-XDi220 엔진과 쌍용차 고유의 4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산악 지역이 많은 국내 지형 및 야전에서 요구되는 험준한 주행환경에서 다양한 군 지원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1월  파워트레인 퍼포먼스 강화, 첨단 커넥티드카 시스템 적용, 16가지의 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ADAS)등의 탑재하는 등 업그레이드를 거치며 뛰어난 편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 2012년 렉스턴 W와 코란도 스포츠가 지휘차량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19년 렉스턴 스포츠까지 지휘차량으로 선정돼 국군의 발로서 작전능력 향상을 통한 국방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