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삼성기능올림픽사무국' 신설 이후 인력 후원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 숙련기술 인재 매년 특별 채용청년 기술인재 육성 및 기술인력 저변 확대
  • 삼성전자가 국내외 기능경기대회 후원을 통해 전 세계 산업 발전에 기여할 청년 기술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삼성은 지난 2007년 1월 전담조직인 '삼성기능올림픽사무국'을 신설하고 기술인력 후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시작해 격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을 8회 연속으로 후원하며 16년간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2013년(독일 라이프치히), 2015년(브라질 상파울루), 2017년(UAE 아부다비), 2019년(러시아 카잔) 대회에 이어 2022년(15개국 분산 개최) 대회까지 5회 연속 단독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OEP, Overall Event Presenter)'로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는 2006년 12월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부터 꾸준히 '전국기능경기대회'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훈련 등을 후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매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지원하고 있으며 우수 선수에게는 '삼성전자 후원상'도 수여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해외 전지훈련비, 훈련 재료비 등을 위해 대회마다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전기·중공업· SDI·디스플레이·바이오로직스·물산, 에스원 등 관계사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한 숙련기술 인재를 매년 특별 채용하고 있다.

    2007년부터 2021년까지 14개 관계사에서 1,424명 채용해 연평균 약 100명의 숙련기술 인재를 채용하고 있으며 이들 중에는 입사 후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로 뛰기 위해 별도 교육을 받고 있는 인력도 있다. 이들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 출전해 획득한 메달만 금메달 28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8개 등 52개에 달한다.

    입사한 이들 중에는 대통령 표창·기능장 자격증을 보유한 인력만 약 200명에 달하며 대다수가 35세 이하로 앞으로 10년에 20년 더 숙련 기간을 거쳐 명장이 되기 위해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008년부터 삼성은 사내에서도 우수 인력을 육성하고 발굴하기 위해 매년 국내 각 계열사와 해외법인 직원들이 참여하는 기술경영대회인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4년부터 삼성은 글로벌 CSR 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 국제기능 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선수의 훈련도 지원하고 있다.

    국제기능올림픽(World Skills)은 1950년 스페인의 직업 청년단이 인접국 포르투갈 선수와 마드리드에서 12개 직종에 양국 24명의 선수가 기능을 겨루기 시작한 것이 기원이다. 만 17세에서 22세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국제기능올림픽은 ▲청소년의 직업 훈련 격려 ▲기술 인재간 상호 교류와 친선 도모 ▲각국 직업훈련제도에 관한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한다.

    대한민국은 숙련기술 수준을 향상시키고 제조업을 통한 기능 강국이 되기 위해 1966년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시작했고 1967년 스페인에서 열린 제 16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첫 참가에서 한국은 양복과 제화 부문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김포공항에서 서울시민회관까지 카퍼레이드가 이어지는 등 국민적 환대를 받았다.

    이후 대한민국은 1977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23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첫 종합 1위의 영예를 안으며 지금까지 통상 19번의 종합 우승을 이뤄냈고 매번 1, 2, 3위의 최상위 성적을 기록하는 기능 강국이 됐다.

    기능올림픽은 대한민국 청소년 기술인력들에게 꿈을 갖게 하고 기술 인력이 대접받는 사회가 공업 선진국이 된다는 인식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1997년 IMF 위기 이후 기술직에 대한 인식이 낮아지면서 국제기능올림픽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점차 사라졌다. 사회적 관심도는 저조해졌으나, 여전히 국제기능올림픽이 가지는 ▲학력보다 능력과 실력이 우선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의 밑바탕 등의 가치는 유효했다.

    국제기능올림픽도 산업 변화에 따라 의식주 기반의 기본기능을 중시하던 대회에서 첨단 IT·융합 기술의 경연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2007년 대비 2022년 현재 사이버시큐리티, 클라우드컴퓨팅, 모바일앱개발, 수처리기술, 물류 등 14개 직종이 신설됐다. 국제기능올림픽 회원국도 2007년 49개국에서 2022년 기준 85개국으로 늘었다.

    우리 정부는 금·은·동메달 수상자에게 각각 체육올림픽과 동일한 수준으로 6720만원, 5600만원, 3920만원의 상금과 훈·포장을 수여하고 있다. 또한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병역대체복무(산업기능요원편입), 대회 입상자가 동일분야 계속 종사할 경우 매년 계속종사장려금(5,050천원~12,000천원) 지급 등의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