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강서자이 에코델타' 114대 1…'센터포인트'도 79.9대발코니확장비 포함 84㎡ 5억 안팎…"2베이 타워형 84C 선택도 방법"
  • 대우건설이 지난 21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주택 18블록에 들어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에 대한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6층·13개동·총 972가구 규모로 특별공급 824가구를 제외한 일반공급 물량은 148가구다.  

    공공분양주택 부지에 위치해 공급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타입별 분양가격은 △74A 4억2100만~4억4700만원 △74B 4억1100만~4억4600만원 △84A 4억5000만~4억9400만원 △84B 4억8100만~5억1000만원 △84C 4억4700만~4억9000만원 △84D 4억4200만~4억8500만원 △84E 4억3900만~4억7700만원 △84F 4억3700만~4억8000만원 △84G 5억1000만~5억2100만원 △84T 4억4700만원이다. 

    전용 84㎡ 발코니확장비용이 278만7000원~735만7000원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최고 5억3000만원을 넘지 않는다. 

    다만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인 만큼 자격요건이 까다로운 편이다. △기관추천 △다자녀 △노부모부양 △생애최초 △신혼부부 등 유형별 요건을 충족하면서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납입 6회)이상이어야 한다. 

    이외 세대구성원 전원의 주택소유여부, 자산, 소득, 중복청약, 재당첨여부 등도 확인대상이다. 당첨돼도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10년간 재당첨이 제한되며 당첨자발표일로부터 3년간 되팔 수 없다. 

    일반공급 당첨확률은 더욱 희박할 전망이다. 1순위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부산, 울산, 경상남도에 거주한 3년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청약저축 총액이 많은 사람이다. 

    청약저축 가입기간이 6개월 경과하고 매월 약정금을 6회이상 납입한자 경우 1순위 자격이 주어지지만 당첨까진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앞서 공급된 민간분양 '강서자이 에코델타'와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 청약경쟁률은 114대1, 79.9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근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공공분양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장기간 청약통장 불입을 해오고 그 금액대가 많은 경우에만 일반공급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소 15년이상 불입한 청약통장이 있어야만 당첨권 커트라인"이라고 말했다.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전략적으로 다가선다면 2베이 타워형으로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는 84C타입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강서구 강동동, 명지동, 대저2동 일원 1만1770㎢(약 356만평)에 인구 7만6000명을 수용하는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이곳에는 주택 3만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