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여 만에 귀환… 티켓 예매 1위 기록
  • ▲ 뮤지컬 '드라큘라' 공연사진ⓒ㈜글로벌컨텐츠 제공
    ▲ 뮤지컬 '드라큘라' 공연사진ⓒ㈜글로벌컨텐츠 제공
    티켓 예매 1위를 기록한 뮤지컬 ‘드라큘라’가 관객들의 호평 속에 개막하며 화려한 대작의 귀환을 알렸다. 

    지난 15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프리뷰공연을 시작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3년여 만에 다시 돌아온 뮤지컬 ‘드라큘라’는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열연으로 한층 깊어진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400년을 뛰어넘는 서사를 표현한 웅장한 무대와 시대와 장소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영상 연출과 드라큘라의 분노와 고뇌를 함께 표현하는 움직임, 27명의 앙상블들의 군무, 드라큘라와 아드리아나의 사랑을 표현한 음악 등이 비극으로 치닫는 스토리를 한층 고조시키며 관객들을 몰입시켰다. 

    또한 피의 저주 속 신과 운명에 대항한 ‘드라큘라’의 고통, 400년동안 이어진 아내 ‘아드리아나’와의 사랑, 영원한 숙적 ‘반 헬싱’과의 대적, 드라큘라의 곁을 지켜온 ‘디미트루’의 우정, 이룰 수 없는 사랑에 힘들어하는 ‘로레인’을 표현한 배우들의 열연이 빛을 발하며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로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특히 ‘드라큘라’ 역의 신성우, 안재욱, 정동하, 테이, ‘디미트루’ 역의 김진환, 유승우, 이병찬, 종형, ‘반헬싱’ 역엔 김법래, 이건명, 김준현, ‘아드리아나’ 역의 김아선, 정명은, ‘로레인’ 역의 여은, 이윤하, 이소정 등이 출연해 실력과 매력을 선보였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1995년 체코 프라하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에서 약 5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유럽 뮤지컬의 대표작으로, 죽을 수 없는 형벌을 받은 비운의 남자 드라큘라의 매혹적인 스토리에 서정적이면서도 감미로운 음악을 더한 유럽식 대형 뮤지컬이다. 

    아름다운 넘버와 압도적인 카리스마, 수 세기를 뛰어넘는 로맨티시즘으로 지난 1998년 국내에서 초연된 이후, 수차례 시즌을 거듭하며 꾸준하게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한편 뮤지컬 ‘드라큘라’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023년 1월 15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