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1억2000만원' 카니발 하이리무진 선물로GS25, 컬트 와인부터 골드바까지세븐일레븐, 5대 샤또 중 하나인 ‘샤또 오브리옹 2017’등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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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업계가 2023년 계모년 설을 맞아 다양한 설 선물세트 사전 할인판매를 시작한다. 새해 설은 엔데믹 이후 고급 선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군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U는 내년 1월 13일까지 총 14개 카테고리에서 500여종의 설 선물세트 사전 할인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설 선물세트 중 최고가 상품은 1억2000만원짜리 카니발 하이리무진이다. 상품 라인업은 프라임(7430만원), 써밋(8880만원), 에어포스원(1억2000만원) 총 3가지로 구성됐다. 차량 기본 사항은 카니발 4세대 시그니처 9인승(가솔린)으로 전 모델에 하이루프, 29인치 모니터, 무드라이트, 천장 방음·방진 등의 옵션이 기본 적용된다.

    이번에 CU가 소개하는 차량은 하이리무진 특장 전문 업체 JS리무진의 대표 상품으로 순정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대기기간이 7개월 이상 소요되는 것과 달리 계약 후 옵션별 1~3개월 이내에 인도 가능하다.

    소비 양극화 현상을 반영해 초고가 상품과 함께 10만원 미만 실속형 상품도 지난해보다 40종 늘렸다. 실제로 지난 추석 CU에서는 10만원 미만 선물세트의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 올랐다.

    명절 인기 선물인 한우는 실속형세트(6.9~8.8만원) 사골(6.5만원) 우족(8.6만원) 등으로 선택 폭을 넓혔고 한돈 역시 구이, 갈비, 특수부위 모둠팩 등을 준비했다. 이 밖에도 산꿀 자연송이(7.8만원), 수삼세트(7.5만원), 보리굴비(8.3만원), 활전복(8.9만원) 등 농축수산물 전반에 걸쳐 가성비 높은 상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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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리테일
    GS25도 프리미엄 위주의 선물세트를 준비한다. GS25의 설 선물세트의 최고가 상품은 900만 원의 컬트 와인 ‘샤또르팽2014’이다. 컬트 와인은 숭배를 뜻하는 라틴어 컬트에서 유래한 말로 소량 생산되는 고품질 와인을 의미한다.

    ‘샤또르팽’은 이런 컬트 와인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이며, 세계에서 가장 명성 있는 와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 GS25는 ‘샤또르팽2014’를 필두로 ▲샤또무똥로칠드2000 550만원 ▲샤또무똥로칠드2004매그넘 471만원 ▲할란이스테이트2018 330만원 등의 프리미엄 와인을 선보인다.

    인기 위스키와 프리미엄 코냑도 준비했다. ▲달모어25년 336만원 ▲부나하벤25년 129만원 ▲발렌타인30년 140만원 등의 위스키와 ▲테세롱코냑트레조르 179만원 ▲테세롱코냑LotNO.29 139만원 등의 코냑이 대표 상품이다.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계묘년을 맞아 황금토끼 골드바와 황금토끼 코인도 선보인다. ▲황금토끼골드바7.5G(2돈) 76만4000원 ▲황금토끼골드바11.25G(3돈) 113만6000원 등과 ▲황금토끼코인11.25G(3돈) 113만2000원 ▲황금토끼코인18.75G(5돈) 187만3000원 등이다.

    위드 코로나, 엔데믹 이후 급증하고 있는 여행 수요에 맞춰 ‘사이판 월드리조트’,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워터피아패키지’, ‘제주 살기’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특히 ‘제주 한달 살기’ 기준 1박에 7만9000원 꼴로 가성비가 매우 좋으며, 지난 추석 ‘제주 살기’에는 중장년층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약 30여 건이 주문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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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도 2200만원 와인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주류를 선보인다.

    이번 설을 맞이해 세븐일레븐에서 준비한 ‘프랑스 레어와인 세트(9종)’은 세계적인 와인 생산지인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서 생산된 샤또 2017 빈티지로만 구성됐다. 전 세계 최고가 와인의 대표주자인 ‘샤또 페트뤼스 2017’를 비롯해 프랑스 5대 샤또 중 하나인 ‘샤또 오브리옹 2017’, 프랑스 쌩떼밀리옹 지역의 최고와인인 ‘샤또 오존 2017’ 등 9가지 희귀와인을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해당 상품은 단 3개 세트만 한정 판매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 가까운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수령할 수 있다. 가격은 2200만원이다. 이 밖에도 고가의 프랑스 특급와인 8종을 다양한 가격대로(11만9000원부터 470만원까지) 만나볼 수 있다.

    세븐앱을 통한 특별한 프리미엄 상품도 준비했다. 영국 명품 유모차 ‘에그2’를 50대 한정수량 선보이며, 시중가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170만원)에 판매한다. 뿐만 아니라 해당상품 구입시 40만원 상당의 유모차 액세서리 5종을 증정한다. 해당 상품은 내년 1월 1일부터 세븐앱에서 선착순으로 구입할 수 있다.

    골프인구 증가와 함께 카카오 골프용품도 등장했다. ‘카카오프렌즈 골프 라이언세트(9만9000원)’, ‘카카오프랜즈 드라이버커버(5만7000원)’ 등 골프용품 9종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구찌’, ‘프라다’, ‘버버리’, ‘생로랑’ 등 유명 명품브랜드의 지갑과 가방, 스카프 등도 다양하게 준비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명절에 누구나 좋아하는 다양한 식품 선물세트도 가심비를 공략한다. 온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순우리 1+등급 한우 세트(30만원)’와 ‘한우알뜰혼합세트(9만원)’, ‘미국산찜갈비(15만원)’등 육식파를 위한 30여가지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국민 과일로 구성한 30여개 주력 상품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자연담은 사과배6입세트(3만9900원)’, 달콤하고 아삭한 샤인머스캣을 추가로 구성한 ‘자연담은 샤인혼합5입세트(5만1900원)’ 등이다. 특히 ‘함양 명품 타래곶감(16만5000원부터)’을 함양 산지 직송으로 선보이며, ‘제주 명품 천혜향(6만5000원부터)’도 산지 직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