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S SUV 등 올해 총 12종 신차출시 계획매월 20일 온라인 스페셜 모델 선보여"럭셔리 등 벤츠의 핵심가치 고객에 선사"
  • ▲ 벤츠코리아가 1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올해 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뉴데일리DB
    ▲ 벤츠코리아가 1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올해 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뉴데일리DB
    벤츠코리아가 올해로 국내진출 20주년을 맞이했다. 벤츠는 ‘럭셔리’, ‘전동화’ 전략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12종의 신차를 앞세워 수입차 8년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한다는 계획이다.

    벤츠코리아는 1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 전략 및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벤츠코리아는 ▲럭셔리 ▲전동화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2개 신차, 2개 완전변경 모델 및 8개 부분변경 모델 등 12개의 신차 출시 계획도 전했다. 

    이상국 벤츠코리아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전동화, 럭셔리의 가치를 통해 모두가 선망하는 자동차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하네스 슌(Johannes Schoen) 벤츠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도 “럭셔리함은 벤츠의 핵심 가치”라면서 “최상위의 고급스러움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달 31일 국내 출시된 ‘EQS SUV’가 최초로 소개됐다. 

    EQS SUV는 벤츠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2를 적용한 첫 번째 럭셔리 전기 SUV다. 넓고 고급스러운 실내공간 및 역동적인 비율의 공기역학적 디자인, 어떠한 도로 상황에서도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 ▲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된 EQS SUV 모습. ⓒ뉴데일리DB
    ▲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된 EQS SUV 모습. ⓒ뉴데일리DB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EQE SUV’는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SUV다. 실용적인 실내 공간과 고급스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모델인 ‘AMG SL’도 상반기 출시된다. 고성능 브랜드 AMG가 독립적으로 개발한 차량으로 오리지널 SL의 스포티함과 벤츠의 혁신 기술, AMG만의 강력한 주행 성능이 조화를 이룬다. 

    중형 SUV ‘GLC’의 3세대 모델도 연내 선보인다. 벤츠의 전동화 전략하에 모든 모델이 하이브리드로 구성돼 서능과 효율을 겸비한 SUV로 평가받는다. 

    또한 ▲GLA ▲GLB ▲GLE 및 GLE 쿠페 ▲GLS ▲CLA ▲A클래스 해치백과 세단 등 총 8종의 부분변경 모델도 연내 출시된다. 

    아울러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최상의 에디션 모델도 등장할 계획이다. ‘마이바흐 버질 아블로(Mercedes-Maybach Virgil Abloh)’ 에디션과 ‘오뜨 부아튀르(Haute Voiture)’ 에디션을 연내 선보여 국내 고객들의 럭셔리 경험을 강화한다.

    매월 20일에는 벤츠 스토어를 통해 벤츠코리아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온라인 스페셜 모델을 연말까지 선보인다.
  • ▲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이 발표하는 모습. ⓒ뉴데일리DB
    ▲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이 발표하는 모습. ⓒ뉴데일리DB
    벤츠코리아는 이같은 전략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8년연속 국내 수입차 1위 자리를 지킨다는 목표다. 벤츠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연속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에는 8만976대를 판매해 수입차 업계 최초로 단일 브랜드 연간 8만대를 돌파했다. 10세대 E클래스는 수입차 단일 모델로는 최초로 지난해 누적 판매 20만대를 넘어셨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한국 사회와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방침도 나타냈다. 

    벤츠코리아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던 기부문화 확산 달리기 ‘기브 앤 레이스(Mercesedes-Benz GIVE 'N RACE)’를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참가자는 기존 1만명에서 2배 확대한 2만명을 목표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8만5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누적된 기부금은 약 46억원에 달한다. 

    또한 지난 2014년 신설된 벤츠 R&D 코리아 센터는 2018년 사무실 규모와 연구 인력을 2배 이상 늘렸다. 올해에는 인력을 50%가량 추가 확대해 약 60명 규모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한국 고객만의 특별한 니즈를 충족하고 미래차 연구개발의 아시아 허브 역할을 강화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