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6층~지상 25층·6개동·총 862가구 규모 '래미안 베일루체' 제안…5호선 개롱역 인근
  • ▲ '가락상아2차리모델링' 투시도. ⓒ삼성물산
    ▲ '가락상아2차리모델링' 투시도.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송파구 오금동 가락상아2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최종시공사로 선정됐다.

    20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가락상아2차리모델링조합은 최근 열린 조합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가락상아2차리모델링은 송파구 오금로 407 일대 지하 6층~지상 25층 규모 아파트 6개동·86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3753억원이다.

    가락상아2차리모델링은 부지인근에 지하철 5호선 개롱역이 있고 수도권 제1순환도로(옛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또 개롱초, 보인중·고와 인접해 있고 송파도서관과 오금공원, 성내천 등도 도보권이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베일루체(ValeLuce)'를 가락상아2차 새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자연속 계곡을 의미하는 'Vale'과 빛나는 품격을 뜻하는 'Luce'를 더한 이름이다. 자연속에서 빛나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랜드마크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베일루체'만의 특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빛의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한 외관디자인과 커튼월룩을 적용했고 단지입구에는 길이 86m 대형문주를 적용해 단지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스카이커뮤니티에는 '갤럭시라운지'와 도서관,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서고 선큰커뮤니티에는 가든다이닝&카페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사우나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리모델링을 통해 단지 조경면적 비율을 기존 16%에서 28.9%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살린 래미안만의 조경콘셉트 '네이처가든', 옥상에는 글램핑, 피트니스 등 6가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스카이가든' 등을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2005년 '래미안 방배 에버뉴', 2014년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 '래미안 청담 로이뷰' 준공 등 다수 리모델링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삼성물산 측은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리모델링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가락상아2차리모델링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