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관점' 고민·분석으로 높여 나간 완성도공간·동선 혁신으로 전면에 내세운 먹거리… 고객 호응↑북수원점 오픈으로 당초 목표한 17개점 리뉴얼 끝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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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가 지난 2022년 경영전략 키워드로 ‘성장’과 ‘투자’를 꼽으며 진행해 온 대표 사업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이 성공 궤도에 들어섰다.

    23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이제훈 사장이 취임 초기부터 지속 강조해 온 ‘고객 관점’ 경영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낸 프로젝트로 23일 오픈한 북수원점까지 합치면 2022 회계연도 내 목표했던 17개점의 리뉴얼이 완료된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1호점 인천간석점이 오픈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전체 16개 매장의 누적 매출과 객수 모두 각 오픈 시점을 기준으로 평균 20% 이상 신장했다. 본사가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강서점과 가장 최근에 리뉴얼한 야탑점은 100% 누적 매출신장률을 보여 리뉴얼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순항 중에 있다고 평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오프라인 대형마트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먹거리’와 ‘체험’을 강화해 고객을 다시 매장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경영 방침을 토대로, 홈플러스가 지난해 2월부터 지속 선보이고 있는 미래형 대형마트 모델이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전체 16개점의 ‘베이커리’와 ‘델리’ 코너 평균 매출은 모두 70% 신장하고 평균 객수 또한 각각 43%, 66% 증가하며 먹거리로 통하는 베이커리와 델리의 성장이 도드라진 모습을 보였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단순히 시설만 새 걸로 바꾸는 기존 대형마트 리뉴얼과는 달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만이 보여줄 수 있는 공간 및 동선 혁신으로 이룬 결과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오픈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들의 성공사례를 더 정교화해 고객 체험을 극대화하고 고객의 니즈에 맞춘 완성도를 높인 것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22년 상반기 리뉴얼 매장의 평균 매출신장률은 16%였지만 하반기 매장은 32%를 기록했다. 또한 평균 객수 신장률 또한 하반기 매장이 31%로 상반기 매장에 비해 17%p 높은 수치를 보였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북수원점은 17번째로 선보이는 리뉴얼 매장이다. 수원 지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리뉴얼 매장으로 약 120만명의 거주 인구를 바탕으로 높은 소비력을 갖춘 경기 북부에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오픈런 열풍을 이끌며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위스키 트렌드를 반영해 ‘와인&위스키’ 코너에 더불어 별도로 ‘위스키 라이브러리’를 구성한 것이 북수원점의 특징이다. 오픈 이벤트로 23일 단 하루에 한해 인기 위스키 ‘야마자키 12년’과 ‘산토리히비키’를 각 6병씩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발베니 14년 캐리비언캐스트’, ‘발베니 12년’, ‘맥캘란 18년 더블캐스크’ 등도 함께 준비했다.

    비식품 카테고리에서는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가족 모두 행복한 고객 체험형 전문관’ 콘셉트로 조성했다. 대표적으로 완구 코너 ‘토이 어드벤처 랜드’의 규모를 역대 최고로 키웠다. 완구 구색 또한 기존 1000여종에서 3000여종으로 대폭 확대했다.

    오픈 기념 이벤트로 ‘코스튬 퍼레이드’를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하고, ‘캐릭터와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도 1일 200명 선착순으로 준비했다. 이외에도 ‘MGEX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RG 가오가이거’ 등의 인기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오용근 홈플러스 스토어전략팀장은 “지난 1년간의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은 침체됐던 오프라인 점포의 성장 저력을 증명하고 홈플러스가 다시금 재도약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에 의의가 있다”며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