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곳 호텔&리조트서 반려동물 출입 가능4~5월 운영 준비 및 현장점검 기간 특례 승인 운영 기간은 2025년 6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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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노인터내셔널
    6월부터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 중인 호텔&리조트의 레스토랑·카페 등 식당에서 반려동물 동반출입이 가능해진다.

    10일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전국 16곳 호텔&리조트 식음시설에서의 반려동물 동반출입을 위해 신청한 ‘규제 샌드박스’ 특례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특례 승인 운영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펫 출입 허가로는 코코스퀘어와 스타필드에 이은 3번째. 다음달까지 사전 준비와 대한상공회의소 현장실사를 거쳐 6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규제 샌드박스는 사업자가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 서비스를 기간, 장소, 규모 등 일정한 조건에서 우선적으로 시험, 운영할 수 있도록 정부가 현행 규제의 전부 혹은 일부를 적용하지 않는 제한적 특혜를 의미한다.

    2016년 영국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현재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9년 1월 정보통신융합 및 산업융합 분야를 시작으로 올해로 시행 4년째를 맞았다. 

    소노인터내셔널은 2020년 7월 '소노펫클럽앤리조트' 시설을 비발디파크와 소노캄 고양 등에 개장했다. 당시 펫 여행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와 현장 문의가 지속적으로 많아짐에 따라 규제 샌드박스 특례 허가를 신청했으며 지난달 30일 승인 통보를 받았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가 되면서 펫 여행과 관련한 고객들의 니즈도 갈수록 그 범위와 디테일이 확대되고 있다"며 "소노펫과 펫 프렌들리 객실을 보유한 사업장들을 중심으로 이번 승인에 따라 서비스의 질적, 양적 향상이 담보될 수 있도록 안전과 식품위생까지 세심하게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