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사입자 894만명… 전체 가입자 65%출범 1주년 'kt cloud' 두자리수 매출 성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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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의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한 4861억원을 기록했다. 

    11일 KT에 따르면 전년도 마포 솔루션 센터 매각에 따른 영업이익 746억원이 반영돼 영업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제외하고 물가상승까지 고려하면 "시장 기대치 수준"의 영업이익라고 부연했다. 

    KT의 1분기 매출은 2.6% 증가한 6조4437억원, 순이익은 32% 감소한 3096억을 기록했다. 

    유무선 사업은 5G 가입자가 894만명으로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의 65%를 차지하는 등 프리미엄 가입자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수요 증가로 기가인터넷 판매 호조에 힘입어 2.8% 증가했다. 

    출범 1주년을 맞는 kt cloud는 1분기 매출 1487억원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 증가와 업셀링 전략으로 IDC 사업은 두자리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금융사업에서 BC카드의 신용카드 매입액 증가, 자체카드 발행 및 대출사업 등 신사업 성장으로 매출이 5.6% 증가했다. 

    기업 대상 통신사업(Telco B2B) 매출은 4.1% 성장했다. 기업인 인터넷 사업 매출은 대형 CP사의 데이터 수요 증가와 공공기관 전용회선 수요 증가 등으로 3.4% 늘었다. 기업통화 사업 매출은 알뜰폰 사업자들과의 협력 강화로 5.4% 늘었다.  

    김영진 KT CFO 전무는 “KT는 인플레이션과 성장을 위한 투자 비용 증가에도 견고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매출 성장을 이끌어 냈다”며 “지배구조 분야에서도 글로벌 스탠다드를 뛰어넘는 선진 지배구조 체계 구축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