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현황 보고김 의원, MBX 코인 상장 전 사전정보 취득 가능성마브렉스 "사전 정보 가능성 의혹 완전 해소할 것"
  • 넷마블의 블록체인 자회사 마브렉스가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의혹과 관련해 내부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23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코인 발행사인 넷마블과 마브렉스 측으로부터 관련 현황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마브렉스는 추가로 내부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마브렉스가 발행한 MBX 코인은 지난해 3월부터 유통, 올해 5월 6일 코인 거래소 빗썸에 상장됐다. 김 의원은 MBX가 4만 1000원대에 거래되던 올해 4월 21일부터 상장 당일(당시 시가 기준 10억원)까지 MBX 코인 2만5000여개를 이체, 차익을 남긴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마브렉스 관계자는 "내부 조사를 통해 어느 누구에게도 사전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일체 없음을 이미 확인했다"면서도 "다시 한 번 내부조사를 진행하고 혹시 모를 가능성까지 면밀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