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호위함 건조로 해양 자주국방에 기여할 것”
  • ▲ 한화오션 직원이 캐나다 전투기념비에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
    ▲ 한화오션 직원이 캐나다 전투기념비에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
    한화오션이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UN참전국 전투기념비를 찾았다. 

    25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한화오션 직원들은 전날 경기도 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전투기념비 주변을 정화 활동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4개 국가는 6·25전쟁 당시 항공모함과 구축함까지 함께 파견해 한국의 해상 방위를 지켰던 국가들이다.

    전투기념비 추모 행사에 참여했던 한화오션 관계자는 “6·25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 바다를 지킨 영웅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사업보국의 정신을 잊지 않고 세계 최고 호위함 건조를 통해 대한민국 해양 자주국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바다를 지키는 수상함 분야에서 한화오션의 노하우는 최고 수준이다. 한화오션은 한국형 구축함 건조 모든 사업에 참여한 유일한 회사다. 지금까지 한화오션은 대구급 호위함 시리즈 8척 중 절반을 건조했으며 한국형 구축함 사업(KDX 사업)에서 3000톤급 KDX-1 3척, 4000톤급 KDX-2 3척, 7600톤급 KDX-3 1척의 구축함을 비롯해 40척 이상의 수상함을 건조해냈다. 

    해외에서도 한화오션의 군함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왔다. 1998년 방글라데시 해군으로부터 호위함 수주를 첫 시작으로 말레이시아와 영국, 노르웨이, 태국 등에서 수상함 수출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2년 항공모함 군수지원함 4척을 발주한 바 있는 영국은 노르웨이 국방부에 한화오션을 적극 추천하면서 2013년 노르웨이 군수지원함 수주로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이번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전투기념비 추모를 시작으로 각 UN참전국 전투기념비를 방문해 주변을 정화하고 추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