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스 체험회·인터뷰 진행25일 출격... 실제 반등 정조준상반기 실적 부진 속 돌파구 주목"현대부터 판타지까지... 익숙함 위 새로움 구현"
  • ▲ 아레스 7월 25일 출시 확정ⓒ박윤경 기자
    ▲ 아레스 7월 25일 출시 확정ⓒ박윤경 기자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CBO가 신작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를 오는 25일 출시해 반등을 노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진행된 카카오게임즈 기자간담회에서 이 CBO는 아레스가 사전예약 200만명이 기대되는 신작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CBO는 "올 한해 최고 대작으로 생각한다"며 "국내 런칭 후 글로벌 런칭 시기를 정해 순차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레스'는 PC 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로 미래 우주를 배경으로 한다. ▲'슈트 체인지' 기반의 전투 ▲논타겟팅 기반의 액션 플레이 ▲판타지적 세계관 등이 특징이다.

    2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3% 감소한 2869억원, 영업이익은 59% 감소한 322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아레스가 카카오게임즈의 하반기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레스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되 진입장벽을 적정 수준에서 유지할 예정이다. 

    김태형 카카오게임즈 사업실장은 "전체적으로 과금모델과 성장모델을 5대5수준으로 넣으려고 고민하고 있다"며 "슈트에는 과금요소가 분리돼있다. 저과금에서도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아레스는 낮은 사양에도 구동될 수 있게 설계됐다. 김기범 세컨드다이브 TD는 "세컨드다이브는 액션을 다루는 회사로 아레스는 첫 작품이며 3년 반 이상 개발을 진행해왔다"면서 "비교적 낮은 사양의 기계에서도 원활하게 동작 가능하도록 최적화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김 TD는 특히 “가까이 있는 것은 세밀하게, 멀리있는 것은 듬성듬성 표현하는 식으로 최적화하고 모바일은 삼성,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최적화를 진행했다”며 “유저들이 그래픽을 설정해 대규모 전투에서도 그래픽이 조절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김태우 세컨드다이브 시스템 기획실장은 "다이내믹한 액션과 기존과 다른 sf까지 확장된 세계관이 특징"이라며 "유저들이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에 익숙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PvE는 화려한 액션 그대로 나오도록 하고 대규모 전투일때는 교전 중 상대는 있는 그대로, 상관없는 것들은 효과를 많이 낮췄다. 테스트를 통해 밸런스를 잡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권태균 세컨드다이브 컨텐츠 기획실장은 "현대적인 컨셉부터 판타지적 컨셉까지 모두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SF영화와 게임을 참고해 익숙함 위에 새로움이 될 수 있는 것을 찾아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