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울산, 포항, 원주공항 등 차질
  • ▲ 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의 풍향계가 강풍에 펄럭이고 있다. ⓒ제주공항
    ▲ 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의 풍향계가 강풍에 펄럭이고 있다. ⓒ제주공항
    제주공항 항공기가 강한 바람에 의해 결항되고 있다.

    14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기 445편(출발 222편, 도착 223편) 중 31편(출발 15편, 도착 16편)이 기상 악화로 운항이 취소됐다. 국내선 55편과 국제선 4편도 지연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30분 김해공항으로 갈 예정이던 에어부산 BX8100편이 목적 공항 강풍으로 취소되는 등 김해, 포항, 울산, 원주 지역 공항에도 악기상이 나타나면서 해당 지역을 오가는 항공기들이 대부분 취소되거나 지연 중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제주 산간 지역에는 강풍경보가 발효되고 있다. 제주공항이 들어서 있는 북부를 비롯해 동부, 추자도, 중산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제주공항은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