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 PvP, 루트슈터, 배틀로얄 등 다양한 장르 선봬콘솔 플랫폼 크로스 플레이 지원 등 이용자 저변 확대1분기 최대 실적 이어 2분기도 호실적 전망도
  • ▲ 데이브 더 다이브 ⓒ넥슨
    ▲ 데이브 더 다이브 ⓒ넥슨
    넥슨이 게임 장르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게임시장 공략에 나섰다. 목표 시장을 전세계로 설정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는 개발 전략을 꾀하고 있다.

    21일 게임 시장 조사기관 뉴주(Newzoo)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게임 이용자 수는 약 32억명에 달한다. 특히 글로벌 최대 게임 플랫폼 스팀 내 인기순위에는 루트슈터, 어드벤처 RPG, CO-OP 슈팅, 배틀로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상위권에 안착해 있다.

    이에 넥슨은 어드벤처 RPG, 백병전 PvP, 루트슈터, 팀 기반 슈팅, CO-OP 슈팅 등 글로벌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이고 있다. 해양을 탐험하는 ‘데이브 더 다이버’, 중세 판타지 속 백병전을 펼치는 PvP 게임 ‘워헤이븐’, 3인칭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 3인칭 PvPvE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 등 글로벌 맞춤형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28일 글로벌 동시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스팀 리뷰 평가 약 3만 7000개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등급, 최고 동시 접속자 9만 8480명을 기록했다. 게임 리뷰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89점, 오픈크리틱 90점을 받아내며 대한민국 게임 역사의 ‘최초’ 기록을 갈아치웠다. 
     
    중세 판타지 배경 대규모 전장에서 오로지 냉병기로만 전투를 펼치는 팀 대전 PvP 게임 ‘워헤이븐’도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심었다. 지난 6월 20일 개최된 스팀 온라인 행사 ‘넥스트 페스트’에서 일일 활성 플레이어 수 1위를 차지하고 인기 출시 예정 제품 2위를 기록했다. 

    넥슨의 글로벌 기대작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과 RPG가 결합된 루트슈터(Looter Shooter) 장르 신작으로 ‘서든어택’, ‘히트2’, ‘V4’ 등 슈팅게임, RPG 개발로 유명한 넥슨게임즈의 핵심 역량이 합쳐진 작품이다. 지난 글로벌 스팀 베타 테스트에서 호쾌한 전투 액션, 비주얼 퀄리티에서 루트슈터 장르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넥슨의 스웨덴 소재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도 새로운 게임성을 선보일 슈팅게임 2종을 개발하고 있다. ‘더 파이널스’는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으로 파괴 가능하고 다변하는 전장에서 속도감 넘치는 슈팅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3인칭 PvPvE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 또한 독특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장르의 다양화와 함께 콘솔 플랫폼도 지원해 이용자 저변도 확장 중이다. PC,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엑스박스(Xbox) 시리즈에서의 크로스 플레이,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제공하겠다는 것. 범용성을 높임과 동시에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넥슨의 이 같은 장르 다변화 전략이 2분기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본다. 넥슨의 2분기 실적은 매출 최대 8932억원, 영업이익 265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 26.4%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넥슨은 지난 1분기에도 매출 1조 1920억원, 영업이익 540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