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주와 말다툼 벌이다 식당서 흉기 휘둘러지난해 9월 출소 뒤 누범기간 중에 또 '칼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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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식당 업주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 난동을 피운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20일 특수협박 및 업무방해 혐의로 박모씨(66)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박씨는 지난 15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한 식당 앞에서 업주 최모씨(77.여)와 주변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후 6시30분께 최씨와 식당에서 술값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만취 상태로 식당에 있던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렸다.

    박씨는 식당 업주와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지만 다행히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 접수 직후 현장으로 출동해 박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검찰로 사건을 넘겼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해 9월 출소해 누범 기간 중인 박씨는 과거에도 수십차례 비슷한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