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5조원대에서 115조원으로 시가총액 상승이차전지소재 등 신성장 사업추진 체제 구체화 효과
  • ▲ 포스코센터 전경 ⓒ포스코
    ▲ 포스코센터 전경 ⓒ포스코
    포스코그룹이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 성과로 상장사 6개사의 시가총액이 3배 이상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5주년 기념 행사는 ‘기업시민 5년의 여정, 세상에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로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노력한 성과와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기조 강연은 스탠퍼드대에서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추진과정 심층분석’ 연구와 강의를 담당하는 윌리엄 바넷 교수가 ‘글로벌 리딩 경영모델, 기업시민 포스코’ 주제로 강의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Change Our Mind With 기업시민’ 특별포럼에서는 ▲비즈니스 ▲소사이어티 ▲피플 등 분과별 5년간 성과와 발전을 위한 제언을 공유했다.

    포스코그룹은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친환경 중심으로 사업 체질개선, 지주사 체제 전환 등 비즈니스 전환을 지속하고 있다. 그룹 사업의 포트폴리오 혁신은 자본시장에서도 기업가치 상승으로 가장 주목을 받는 기업 중 하나가 됐다.

    대표적으로 그룹 상장사 6개사의 시가총액 추이는 확연하다. 지난 5년간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등 6개 상장社 시가총액은 지난 2018년 7월 27일 35조2000억원에서 올해 24일 기준 115조원으로 3배 넘게 상승했다.

    특히 그룹 내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을 선도하는 포스코퓨처엠이 14배 이상, 친환경 에너지기업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배 성장했다. 특히 포스코홀딩스는 금일 종가기준으로 동 기간 약 1.9배 상승해 코스피 시가총액 4위를 기록했다.

    포스코그룹은 7월 3일 포항제철소 종합준공 50주년을 맞아 2030년까지 국내 73조를 포함해 총 121조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철강기업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친환경 종합회사로 변신하는 비전을 선포했다.

    포스코그룹은 2018년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이후 ‘100대 경영개혁과제’를 완수해 저성과 비핵심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는 한편 이차전지소재 등 신성장 사업추진 체제를 구체화했다. 이후 지난해 3월 지주사 체제 전환을 기점으로 ▲친환경 중심의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Agri-Bio의 7대 핵심사업으로 그룹사업을 재편했다.

    포스코그룹은 철강부문에서 지난 2020년 12월 아시아 철강사 중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수소환원제철 전환을 위한 중장기 탄소감축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수소환원제철을 뒷받침할 수소사업에서도 생산부터 운송·저장, 활용까지 밸류체인을 구축하며 호주, 중동, 동남아 중심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차전지소재산업에서 포스코그룹은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와 호주 광석 리튬 광산 지분인수를 기반으로 성장 기회 선점을 위해 리튬/니켈, 양/음극재 등 이차전지소재와 원료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기업시민 경영 5년 동안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지속 성장이 가능한 체계로 전환했다”며 “기업시민 경영이 ESG시대를 선도하는 미래경영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