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경기용인·평택 잇는 '반도체 클러스터' 기술자립화·공급망내재화 '소부장'단지 지정
  • ▲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투시도. ⓒ효성중공업
    ▲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투시도. ⓒ효성중공업
    경기 용인시와 평택시를 잇는 세계 최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안성시까지 이어지면서 일대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정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7곳을 선정하면서 안성을 국내 반도체산업 기술자립화 및 공급망 내재화를 위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용인은 시스템반도체 단지가 조성중인 지역으로 300조원대 민간투자가 예정돼 있다.

    평택은 총 289만m²(87만평) 규모 부지에 새로운 반도체 거점기지가 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조성이 계획돼 있다. 투자액은 총 56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반영하듯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최근 3년간 분양된 단지는 모두 1순위 청약에서 완판됐다. 평택지제역 'K-반도체 배후 도시' 3만3000호 건설계획 발표이후 일대 아파트시세도 1억원가량 상승했다.

    안성은 평택과 맞닿아 개발호재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생활권으로 꼽힌다. 상대적으로 분양가도 저렴해 일대 세입자와 외지인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효성중공업이 안성에 분양중인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견본주택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해당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전용 74~100㎡ 총 9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블록 355가구와 2블록 637가구로 나뉜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선착순 동호수지정 조건으로 만 19세이상이면 △거주지역 △청약통장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계약이 가능하다.

    무상옵션을 늘린 것도 눈에 띈다. 발코니확장시 △주방벽 △주방상판 세라믹타일 △광파오븐 △사각싱크대 △거실·주방 조명등 △복도·거실 시트판넬 마감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계약자를 대상으로는 현관 중문과 보조 주방가구 등 유상옵션 품목을 서비스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단지앞에는 안성과 평택을 관통하는 서동대로(38번 국도)가 위치해 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광역버스 정류장 등 광역교통망도 가깝다. 서울~세종고속도로와 평택동부고속화도로가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교육시설로는 도보통학이 가능한 양진초·양진중과 용죽지구 학원가, 진사시립도서관 등이 있다. 스타필드와 이마트 같은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안성은 인근에 조성될 반도체 메카에 생활편의시설과 교육, 교통을 갖춘 우수입지로서 주목받고 있다"며 "실제로는 평택생활권이면서 4억원대에 새집을 장만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안성시 공도읍 양기리 일원에선 '안성 공도 우방아이유쉘 에스티지'가 분양중이다. 해당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 84~148㎡ 총 9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계약금 1000만원에 대출규제 적용을 받지 않고 입주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안성시 당왕지구에선 10년장기 민간임대조건으로 '안성 영무예다음'이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10개동 전용 59~141㎡ 총 997가구 규모로 10년후 분양전환할 수 있다.

    인근 A공인중개사 대표는 "안성은 안성테크노밸리를 비롯한 안정적인 일자리가 다수 창출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고소득 인구가 유입돼 주택 수요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