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안전역량 제고 위한 MOU 체결
  • ▲ 지난 6일 에어부산 사옥 훈련동에서 경상남도소방본부 관계자들이 비상구 작동법을 배우고 있다. ⓒ에어부산
    ▲ 지난 6일 에어부산 사옥 훈련동에서 경상남도소방본부 관계자들이 비상구 작동법을 배우고 있다.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더욱 안전한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6일 경상남도소방본부와 상호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에어부산은 경남소방본부 소속 소방공무원이 에어부산 항공기 이용시 비상구열 좌석에 우선배정 되도록 지원한다. 기내 탑승객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또 에어부산은 경남소방본부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체 훈련시설을 활용해 비상구 작동법 등 항공안전교육을 지원한다.

    경남소방본부는 에어부산 직원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제공하여 상호 교육 교류를 활성화한다. 아울러 에어부산 임직원과 가족에게 경상남도 안전체험관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인재 경남소방본부장은 “실제 에어부산 사옥을 방문해서 훈련시설을 둘러보니 에어부산의 뛰어난 안전 의식수준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한 여행 환경 조성에 우리 소방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는 “국토부 지침에 맞춰 비상구 좌석을 제복 공무원에게 우선 배정함과 동시에 비상구 개폐 실습 등의 체험교육을 선제적으로 제공, 기내 안전 및 안전의식을 제고하겠다”며 “지역 기관과 상호 협력해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서 탑승객에게 안전에 대한 신뢰와 확신을 주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월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비상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공무원증을 소지한 소방관, 경찰관, 군인 등에게 비상문 인접좌석에 우선 배정하도록 운영방식 개선 대응책을 마련했다. 단 소방관 등이 아닌 일반 행정직 등 공무원은 우선배정 대상에서 제외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