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보리 색상의 데님 셋업으로 구성된 단복처음으로 수트 스타일 탈피… 캐주얼한 느낌 강조무신사, 항저우 아시안게임 및 2024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개폐회식 단복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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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선수단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착용한 선수단복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45개국 1만2000여명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3일 항저우시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 행사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은 펜싱의 구본길 선수, 수영의 김서영 선수가 남녀 공동기수로 나서 16번째로 입장했다.

    기수로 나선 두 선수를 비롯해 1140명의 한국 선수단은 아이보리 색상의 데님 셋업으로 구성된 단복을 착용하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포멀한 수트 스타일 대신 데님 트러커와 데님 팬츠로 구성된 캐주얼한 스타일이 국제 스포츠대회 공식 단복으로 채택됐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선보인 이번 아시안게임 단복은 백의민족을 테마로 아이보리 컬러 데님 셋업으로 구성됐다. 한민족의 상징이자 지조·기개를 상징하는 백의를 재해석해 트렌디한 트러커 재킷과 스트레이트 핏 데님 팬츠로 디자인 한 것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 8월 대한체육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개·폐회식 단복을 제작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 18일부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팀 코리아(Team Korea)’ 트러커 재킷과 데님 팬츠를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22일 그랜드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도 오프라인 단독으로 단복을 판매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 단복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선수단이 많은 관심과 응원 속에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