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출범식 개최…김태우 신임 대표 선임하나금융 협업…자산관리 명가 재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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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자산운용은 하나금융그룹 산하 하나증권의 자회사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하나증권 본사에서 출범식을 진행했다.

    앞서 하나증권은 스위스 UBS로부터 합작사였던 하나UBS자산운용의 지분 51%를 인수해 하나자산운용을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하나자산운용의 초대 대표로는 김태우 전 다올자산운용 부회장이 선임됐다. 김 대표는 20년 이상 운용업계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뛰어난 경영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나자산운용 측은 퇴직연금과 관련된 최적의 상품을 공급하고, 은행·증권 간 시너지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운용, 리스크관리 등 전 분야에서 선진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손님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온라인 플랫폼을 강화하고 손님이 직접 상품을 선택하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장 트렌드를 선점할 계획이다. 그룹 관계사들과 시너지 창출을 통해 그룹 자산관리 전략에서 핵심 역할을 맡겠다고도 밝혔다.

    이날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손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 공급이 하나금융그룹의 미래 핵심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하나자산운용이 그 중심에 서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태우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자산운용회사로 도약해 자산운용의 명가 재건에 앞장설 것"이라며 "신규 상품에 대한 손님들의 니즈를 적극 수용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