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9.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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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7억원(9.7%) 감소한 6570억원으로 나타났다.

    BNK금융은 31일 2023년 3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전년 동기 대비 707억원 감소한 65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주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모두 0.58%로 전분기대비 각각 1bp(0.01%포인트), 5bp(0.05%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경기하방리스크에 대비한 지속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대비 11bp(0.11%포인트) 상승한 11.55%로 개선세를 이어갔다.

    은행 부문 계열사 당기순이익은 62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억원 증가했다. 다만 비은행 부문 계열사의 실적이 1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1억원 감소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7% 증가한 39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었고, 경남은행은 5.8% 증가한 23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비은행 부문 중 BNK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569억원(-35.7%) 감소한 10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BNK투자증권은 458억원(-74.5%) 감소한 1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BNK저축은행은 73억원(-83%) 감소한 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BNK자산운용은 집합투자증권과 전환사채평가이익 증가로 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했다.

    하근철 BNK금융그룹 브랜드전략부문장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충분한 충당금 적립 등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라며 "기업의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자사주 매입·소각 정례화와 배당주기 단축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