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인 BNK금융 회장의 인사 메시지는… '신성장-디지털'

BNK금융그룹이 빈대인 회장 취임 이후 첫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선임에 따른 후속인사로 신성장과 디지털化에 걸맞는 인물들이 대거 발탁됐다.

29일 BNK금융그룹은 29일 지주와 자회사 경영진 인사를 발표했다.

지주 그룹브랜드전략부문 부사장에는 하근철 전 국제금융센터 부원장, 그룹경영전략부문 전무에 강종훈 부산은행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그룹D-IT부문 상무에 김진한 경남은행 디지털금융본부 상무 등이 각각 새로 선임됐다.

이번 인사를 앞두고 지주 임원 8명이 물러나면서 모두 새 얼굴로 바뀌게 됐다.

조직개편도 큰 폭으로 이뤄졌다. BNK금융그룹은 '신성장사업단', '디지털혁신위원회' 등을 신설하고 경영 전반에 걸친 혁신을 추진한다. 

'신성장사업단'은 신사업 분야 발굴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의 전략적 제휴 추진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에 나설 전망이다.

빈대인 회장 직속의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신설해 디지털 경영을 강화한다. 빈 회장은 과거 부산은행장 시절 디지털 기반의 금융 혁신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주내 영업 지원 조직인 자산관리 부문과 CIB(Corporate & Investment Banking) 부문, 자금시장 부문을 통합해 '그룹시너지추진부문'을 신설해 자회사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전략 제시와 계열사 간 공동사업 등을 주관한다.

신설되는 '그룹브랜드전략부문'은 브랜드 전략을 고도화하고 시장관계자와 소통을 확대한다.

BNK금융그룹은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구축과 유연한 본부조직 운영을 위해 현재 자회사별로 운영 중인 그룹장 제도를 없애고 사업본부제로 전환한다.

BNK금융그룹은 "지주의 자회사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자회사는 영업 추진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위해 조직개편을 최소화했다"며 "조직개편과 함께 지주, 은행 등 자회사 경영진 인사를 단행해 조기에 경영안정을 기하고 조직 분위기를 쇄신했다"고 말했다.

BNK금융그룹 인사

BNK금융지주

◇ 신규 선임 

▲ 부사장 하근철(그룹브랜드전략부문) ▲ 전무 강종훈(그룹경영전략부문) ▲ 상무 김진한(그룹D-IT부문) ▲ 상무 최영도(그룹경영지원부문) ▲ 상무 문경호(그룹시너지추진부문) ▲ 상무 윤석준(그룹리스크관리부문)

부산은행

◇ 신규 선임

▲ 상무 김영규(IT본부) ▲ 상무 윤영지(준법감시인) ▲ 상무 이영환(울산/동부영업본부) ▲ 상무 안수일(수도권영업본부) ▲ 상무 박영준(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 상무 배진호(정보보호최고책임자) 

◇ 승진

▲ 부행장보 손대진(여신지원본부)

경남은행

◇ 신규 선임

▲ 상무 이주형(디지털금융본부) ▲ 상무 임정택(IT본부) ▲ 상무 최우석(자금시장본부) ▲ 상무 박상호(여신영업본부) ▲ 상무 황재철(자산관리본부) ▲ 상무 허종구(경영지원본부) ▲ 상무 김태한(여신지원본부) ▲ 상무 임재문(경영기획본부)

◇ 승진

▲ 부행장보 신태수(고객지원본부) ▲ 부행장보 이상봉(울산영업본부)

BNK캐피탈

◇ 신규 선임

▲ 부사장 구교성(기업금융본부) ▲ 전무 노종근(산업금융본부) ▲ 상무 강태훈(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 상무 최승표(D-IT사업본부/정보보호최고책임자)

◇ 승진

▲ 전무 류희석(오토금융본부)

BNK투자증권

◇ 신규 선임

▲ 총괄사장 성경식(내부통제관리총괄) ▲ 상무 강대수(영업부) ▲ 상무 서민석(부울경IB1부) ▲ 상무 안재성(기업금융부) ▲ 상무 박종율(구조화금융본부) ▲ 상무 김현승(구조화금융1부)

  

BNK저축은행

◇ 신규 선임

▲ 부사장 이승제(시너지추진본부) ▲ 전무 김영원(경영관리본부) ▲ 상무보 장진영(기업금융본부)

◇ 승진

▲ 전무 강찬일(영업본부)

BNK신용정보

◇ 신규 선임

▲ 전무 박진옥(부산/서울영업본부, 경남영업본부)

BNK시스템

◇ 신규 선임

▲ 부사장 강문성(경영기획본부)

◇ 승진

▲ 부사장 박일용(ITO사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