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2605억원, 전년비 2.8% 감소방송발전 기금, 무형자산 상각비 반영 결과별도 기준 매출, 영업익 전년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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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스카이라이프가 방송발전 기금과 콘텐츠 투자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비가 반영되며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6일 KT스카이라이프에 따르면 2023년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605억원,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 63.7% 감소했다.

    이는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확대를 위한 비용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KT스카이라이프와 HCN의 플랫폼 부문 매출은 238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 감소했다. 스카이라이프TV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2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 줄었다.

    다만, 별도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익 모두 증가했다.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액은 1807억원,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0.7%, 32.4% 상승했다. 현금창출력을 뜻하는 EBITDA(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매출 대비 13%인 238억원으로 나타났다.

    KT스카이라이프는 skyTPS(skyTV·인터넷·모바일) 가입자가 1만 3000명 늘었다. 이와 함께 ENA 채널이 지난 9월 채널 시청률 순위 9위에 올랐으며, 유료 방송 광고 매출 시장점유율도 5.3%를 기록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가입자 순증 규모 확대와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스카이라이프의 내실을 견고히 하며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