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분기 연속 적자, 비상경영체제 돌입경영 효율화를 통한 실적 개선 목표
  • 존폐 위기에 몰린 데브시스터즈가 인력 감축과 조직 쇄신을 통한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데브시스터즈는 7일 오전 사내 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기업이 직면한 현 상황을 알리고 위기 대응을 위한 방안을 공지했다.

    6개월 연속 적자를 거두면서 회사의 손익 개선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경영 효율화를 통해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여 실적 턴어라운드를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지훈, 김종흔 공동 대표는 경영 안정화가 될 때까지 무보수로 책임 경영에 나선다. 경영 위기에 대한 책임을 통감해 내린 결정으로,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업무 프로세스 및 조직 운영 방식 등을 개선해 제품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데 집중한다. 마케팅 전략 변경과 예산 감축, 일부 복지 제도의 축소 등 전반적인 영업비용 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한 본사 대상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상세한 내용은 내부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쿠키런: 킹덤의 중국 진출, 쿠키런 신작 기반 차기 동력 보강, TCG 및 VR 등 신규 사업 집중 등 미래 경쟁력도 함께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