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64명 점검단 투입…전국 2060곳 점검
  •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 DB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 DB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현장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9일부터 12월20일까지 30일간(공휴일 제외)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토교통부 등 12개기관이 참여해 동절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전국 2060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외부전문가 43명을 포함한 총 1164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겨울철 기온저하에 따른 한중 콘크리트 타설·양생시 시공관리대책 수립여부 등을 상세히 살펴볼 예정이며 △지반 동결작용으로 변형이 우려되는 흙막이 가시설에 대한 계측기 설치·관리상태 △겨울철 폭설 및 강풍에 따른 안전시설물 관리상태 △타워크레인 작업계획서 작성여부 등 동절기 취약분야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와 함께 건설사업관리인에 대한 업무수행 실태, 안전·품질관리계획서 작성·이행여부, 정기안전점검 실시여부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결과 부실·안전·품질관리 미흡 등 위반행위 적발시 벌점·과태료·시정명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예외없이 엄중조치할 예정이다.

    김태오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건설현장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특히 "지난 분기 사망사고발생 건설사 현장에 대한 정밀점검 등 특별관리로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