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베드 신청 완료, 내년 서비스 선보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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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증권은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을 개발해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심사 신청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월 기획재정부의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한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규제샌드박스 추진에 따라 코스콤은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심사를 통과한 알고리즘을 대상으로 내년 금융위원회의 심사 단계를 거쳐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운용 서비스가 시범 도입될 계획이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을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일임 운용을 위해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심사를 신청했다.

    지난해 디셈버와 연금저축 일임 서비스 론칭에 이어 로보어드바이저 업계(디셈버앤컴퍼니, 파운트, 콴텍, 업라이즈 등)와 지속적으로 연금 계좌개설 서비스를 선보였다. 

    비대면 채널을 선호하는 2~30대 중심으로 연금 관련 정보 제공 등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제휴 앱을 통해 펀드와 ETF 중심의 AI 포트폴리오 연금 상품을 가입할 수 있게 했다. 

    김상혁 연금사업본부 상무는 "RA 퇴직연금 일임 서비스는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퇴직연금 고객에게 자산관리 성과를 안정적으로 제공해줘야 고객에게 꾸준히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일임 서비스 준비 외에 내년에는 개인화된 퇴직연금 적립금 포트폴리오 자동 제시 프로세스 구축 등 연금 디지털 플랫폼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