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양천 재건축단지 상승세…1기신도시 하락전셋값 0.02% 올라…서울 14주연속 오름세 지속
  • ▲ 서울 매매·전세 주간 가격 변동률. ⓒ부동산R114
    ▲ 서울 매매·전세 주간 가격 변동률. ⓒ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값이 2주연속 제자리걸음을 걸으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연속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일반 아파트는 별다른 가격 움직임이 없었고 재건축은 0.01%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떨어졌다.

    서울은 지난주에 이어 동북권 중심으로 약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 △도봉구 -0.04% △노원구 -0.02% △성북구 -0.02% △강동구 -0.01% △동작구 -0.01% △중구 -0.01% △중랑구 -0.01% 등이 하락했다.

    반면 △송파구 0.02% △양천구 0.01% △성동구 0.01% △관악구 0.01% 등은 올랐다. 송파구와 양천구 경우 재건축 추진단지들이 가격상승세를 이끌었다.

    신도시는 8월말부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로 △일산 -0.06% △산본 -0.03% △평촌 -0.02% △분당 -0.01% 순으로 떨어졌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군포시 -0.07% △평택시 -0.04% △양주시 -0.04% △의정부시 -0.03% △오산시 -0.03% △김포시 -0.02% △부천시 -0.02%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과천시 0.07% △안성시 0.06% △수원시 0.01% 등은 올랐다.

    전세시장은 구축 중소형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오르면서 직전주와 동일하게 0.02% 상승했다. 서울이 0.02% 오르면서 8월 중순부터 1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도시는 0.02%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보합을 나타냈다.

    서울 전세가격은 하락지역이 4곳으로 늘면서 지역간 편차가 커졌다. 지역별로는 △송파구 0.08% △관악구 0.06% △양천구 0.06% △강동구 0.04% △영등포구 0.0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서대문구 -0.03% △용산구 -0.01% △동작구 -0.01% △강서구 -0.01%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 -0.09% △평촌 -0.06% △분당 -0.01% 순으로 떨어졌다. 그외지역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경기·인천은 △광명시 0.08% △김포시 0.08% △화성시 0.08% △과천시 0.07% 등에서 올랐다. 반대로 △평택시 -0.06% △의정부시 -0.06% △양주시 -0.04% △오산시 -0.04% 등은 떨어졌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주택공급 부족 이슈가 지속되면서 수도권 집값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다만 추격매수가 활발하지 않은 현 시장상황을 고려하면 강보합권내에서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