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약목에코파크' 건설…2024년 10월 상업운전준공시 누적 발전용량 69㎿…年16만가구에 전기공급
  • ▲ 약목에코파크 조감도. ⓒSK디앤디
    ▲ 약목에코파크 조감도. ⓒSK디앤디
    SK디앤디(SK D&D)는 연료전지 발전소인 '약목에코파크'의 EPC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본 사업은 4300㎡(약 1300평) 부지에 설비용량 9㎿ 규모 연료전지 발전소인 '약목에코파크'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SK디앤디는 SK에코플랜트와 SK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으며 총 공사비 592억원중 SK디앤디 지분은 480억원(81%)이다.

    약목에코파크는 SK디앤디·대선이엔씨 등이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공동투자 및 개발하는 연료전지 발전소로 2024년 10월 상업운전을 목표하고 있다.

    SK디앤디는 주기기 공급과 설계, 인허가 등 전체 사업 관리를 맡는다. SK에코플랜트는 준공과 시운전을 담당한다. 이어 주기기 제조사인 미국 블룸에너지(Bloomenergy)가 유지 보수 관리, 영남에너지서비스가 연료공급을 맡게 된다.

    현재 SK디앤디는 청주에코파크(20㎿)와 음성에코파크(20㎿) 등 총 40㎿ 규모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공사중인 칠곡에코파크(20㎿)와 이번에 착공하는 약목에코파크(9㎿)가 준공되면 누적 69㎿ 규모 연료전지 발전소를 보유하게 된다. 이들 시설은 연간 약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574GWh 규모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밖에 △충북 보은(20㎿) △파주(31㎿) △충주(40㎿) △대소원(40㎿) △아산(40㎿) 등 약 400㎿ 규모 연료전지 발전 사업권을 확보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이번 약목에코파크 EPC 사업계약을 통해 약목면 일대 약 1200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라며 "지역 상생형 연료전지 사업 확대 및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