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경제자유구역서 그린수소 프로젝트 총괄·주도연간 그린수소 5만t·그린암모니아 25만t 생산 목표
  • ▲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전략 담당임원(오른쪽)과 은상표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이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사업개발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전략 담당임원(오른쪽)과 은상표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이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사업개발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그린수소 사업 영토를 중동으로 확장하기 위해 최근 한국남동발전과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사업개발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협약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및 오만 등에서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프로젝트 사업개발과 예비타당성조사를 총괄·주도한다.

    한국남동발전은 이 사업개발을 지원하는 동시에 향후 수요처로서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를 국내로 들여와 혼소 발전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양사는 우선 UAE 수도 아부다비에 위치한 경제자유구역(Economic Zone) 산업단지내 항만시설과 연계해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한다. 오만에서도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UAE와 오만을 비롯한 중동지역은 일조량이 많아 태양광을 통한 전력 생산이 용이하다. 항만시설과 터미널 등도 이미 갖춰져 있어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후 운송 및 유통도 편리하다.

    SK에코플랜트는 해당 부지에 구축한 태양광 전기로 물을 분해해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를 만드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연간 그린수소 5만t, 그린암모니아 25만t 생산이 목표다.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전략 담당임원은 "재생에너지 개발부터 그린수소 생산에 이르는 밸류체인과 신속한 실행력까지 완비한 상황"이라며 "글로벌 그린수소 사업개발 기회를 적기에 포착하고 효과적인 공급을 실현하는 시장 핵심플레이어로서 에너지 다소비 산업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그린수소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