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혁신적 디자인 선정…시민 삶의 질·도시 품격 향상 기여
  • ▲ 대상지 전경. ⓒ서울주택도시공사
    ▲ 대상지 전경.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국제 설계 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설계안을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SH는 '서울 100년 미래도시·건축공간 종합계획' 및 '서울 도시·건축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설계안을 선정해 시민 삶의 질과 도시 품격 향상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SH가 시행 및 공급하는 창동역 복합환승센터는 창동 도시개발구역내 2지구(도봉구 창동 1-29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다. 수도권지하철 1·4호선 및 GTX-C 창동역과 연결하는 대중교통 환승시설·업무·상업·주거시설을 결합한 복합시설이다.

    SH는 해당 사업을 통해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환승시설 △환승주차장 △업무시설 △상업시설 △300가구 규모 공공주택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공모에는 국내·외 건축사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총 3인까지 공동으로 응모할 수 있지만 외국 건축사 자격만 있는경우 국내 건축사와 공동 참여해야 한다.

    SH는 공모 당선자가 기본설계를 완료하면 기술제안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한 현장설명회는 내년 1월4일 진행된다. 그 다음달 28일까지 설계안 접수가 마감되고 이후 기술검토와 두 차례 작품심사를 거쳐 그 해 4월1일 당선작을 최종 발표한다.

    작품접수 마감일에 심사위원이 공개되며 구성은 총 7명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국제 설계 공모로 전 세계 건축가들이 창동역 일대를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 계획안을 많이 제출해 주길 바란다"며 "우수한 공모안을 선정해 창동역 복합환승센터가 동북권 상업·문화·경제 중심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