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2081억원 규모…시설 지하화해 악취 차단작년 7214억원대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수주
  • ▲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장 조감도. ⓒ한화 건설부문
    ▲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장 조감도. ⓒ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은 경기 평택시와 '통복공공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을 대표사로 하는 평택엔바이로(가칭)는 평택시 통복동 일대 하수처리장을 평택시 신대동 690-36번지 일원으로 통합이전할 계획이다.

    또한 총사업비 2081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 및 현대화해 악취 발생을 차단하고 지상에는 친환경공원과 체육시설, 자전거 이용자 휴게 및 전망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통합이전할 시설은 △하수처리 10만t/일 △차집관로 2.1㎞ △재이용관로 1.76㎞ 규모로 2024년 착공, 2027년 준공이 목표다. 본 사업은 통복동 일대 주거환경과 통복천·안성천 방류수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환경부신기술 인증을 받은 PRO-MBR공법(초고도하수처리기술)을 비롯해 환경분야 특허 52건과 환경신기술 8건, 녹색기술 5건을 보유하고 있다. 파주와 화성 등에 10여개 민간하수처리장을 준공 및 운영하고 있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수처리분야 민간투자사업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2022년 총사업비 7214억원 규모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수주해 공사를 진행중이다. 지난 2월엔 PF시장 경색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1조2400억원 규모 PF 조달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