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콘텐츠 전문가 육성… 해외연수까지 진행커머스크리에이터 엘라이브서 '크크쇼핑' 출연대학생 유통산업 해외연수 운영… 인턴사원 가산점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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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홈쇼핑이 판매채널 다각화를 위한 전문가 육성에 나섰다.

    롯데홈쇼핑은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SNS 등으로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홈쇼핑은 미디어 콘텐츠 전문가 육성을 위한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우수한 역량과 잠재력을 보유한 인재를 발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자체적으로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 ‘상생일자리’를 올해부터 대상을 경력단절여성에서 청년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우수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선진국 글로벌 컴퍼니를 탐방하는 연수 프로그램도 신설해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크리에이터 인재 발굴에 나섰다. 해외연수를 마친 커머스크리에이터들은 지난 4일부터 롯데홈쇼핑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전용 프로그램 ‘크크쇼핑’에 출연 기회를 부여받아 상품 판매에 나섰다.

    생활, 뷰티, 가전 등 다양한 상품을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과 톡톡 튀는 진행으로 소개하며 기존 방송과는 차별화 된 콘텐츠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는 중이다. 내년 2월까지 매주 최대 5회 진행된다. 

    롯데홈쇼핑은 2018년부터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상생일자리’를 운영한 결과 318명의 수료생 중 213명이 취업에 성공하며 취업률 70%이상의 성과를 냈다. 올해부터는 미디어커머스 전문가 육성으로 운영 범위를 확대했다. 

    지난 9월에는 70명의 청년 커머스크리에이터를 선발해, 4주 동안 ▲유통 산업 및 홈쇼핑 직무 ▲방송 기획 ▲라이브 커머스 실습 ▲개인 포트폴리오 제작 등교육을 진행했다. 우수 교육생을 대상으로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한국전파진흥협회, 아시아교류협회와 협력해 해외연수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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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3박 5일로 진행된 일정에서 참가자들은 콘텐츠 기획,제작에 도움이 될 만한 싱가포르 곳곳을 돌아봤다. 현지 인플루언서들과 토론을 나누고동행하며 콘텐츠 제작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버디트립’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마케팅 활용법이나 브랜딩 단계의 상품을 콘텐츠 제작을 통해 시장에 안착시키기가 힘들었는데,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글로벌 인플루언서들과 토론도 하고 세계적인 콘텐츠 플랫폼 기업도 둘러볼 수 있어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전했다.

    내년에는 청년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상생일자리’ 시행 주기를 연간 2회로 늘리고, 채용 지원금 규모도 1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롯데홈쇼핑은 유통·방송 업계에 취직하고자 하는 대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대학생 유통산업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 최초로 ‘한국유통학회’와 협력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탐방, 전문 교수진 강의 등으로 구성한 ‘대학생 유통산업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2월 해외연수단1기 구성원으로 영상촬영과 제작이 가능한 대학생 24명을 선발해 도쿄, 오사카의 백화점, 마트, 상점가 등 현지 시장을 방문했다. 매년 많은 관광객을 모으고 있는 ‘아사쿠사’ 상점가를 비롯해 ‘파르코 백화점’, ‘이온 고령자 마트’ 등 업태별 유통 현장을 견학했다.

    해외연수를 마친 대학생들에게는 롯데홈쇼핑 인턴사원 채용지원시가산점을 부여해구직활동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도 했다. 내년에도 한국유통학회와 협력해 2기 대학생 해외연수단을 선발해 유럽의 세계적인 박람회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롯데홈쇼핑 실무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직장체험의 기회도부여할 계획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롯데홈쇼핑은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미디어 커머스 전문가를 육성하고 취업을 지원하는 ‘상생일자리’를 운영하고 있다”며 “미디어 커머스 시장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기회 제공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