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비롯 이재용 등 그룹 총수 대거 참석 경제계 신년인사회로 올해 첫 공식일정 소화"경제 불확실성 여전… 기업가 정신 되새기자"
  •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성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성진 기자
    재계 총수들이 경제계 신년인사회로 새해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2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024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경제계·정부·지역상의 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 경제 6단체장을 비롯해 중소기업 유관단체장과 청년 스타트업 대표 등이 자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그룹 총수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 회장을 비롯한 총수들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인사와 함께 행사장에 들어섰다.

    2년 연속 행사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올해도 정부와 경제계의 '원팀코리아' 협력을 당부했다.

    최태원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새해에도 우리 기업과 정부의 '원팀코리아' 정신을 다시 한 번 발휘해 대한민국의 경제 재도약과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함께 나아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새해에도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고, 얼마나 크게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지만 우리 경제인들은 언제나 위기를 혁신의 엔진으로 삼아 변화의 주역으로 일해왔다"며 "새해를 시작하는 이 시간, 선배 기업인들이 심어놓은 기업가 정신을 되새기며 나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