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9∙19∙29일 할인 식품 선보이는 ‘99특가’ 개시 비정기적으로 진행하던 행사 월 3회로 확대좋은영농조합법인, 이그니스 등 매출 지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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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이 품질의 가성비 제품을 파는 전국 중소상공인들의 성장 견인에 나섰다.

    쿠팡은 매월 9일∙19일∙29일 식품을 다양한 특가로 선보이는 ‘99특가’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매월 비정기적으로 진행하던 식품 특가 행사를 새해부터 월 3회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국 중소상공인들의 성장을 견인하는 동시에 고객에게는 더 많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99특가 행사는 ▲오전 9시부터 한정시간 동안 제품을 최소 990원부터 최대 1만 9990원 할인가에 판매하는 ‘타임딜’ ▲오전 7시부터 하루 동안 50% 할인하는 ‘단 하루 반값’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달 행사 대표 상품은 9990원에 판매하는 ▲요이벤 즉석 카레 ▲아올다 젤리 ▲브이톡 탄산음료 등이 있다. 반값에 판매하는 ▲오뚜기 데이프로틴 곡물(360g*12) ▲연세두유 식물성 오메가3(190ml*24) ▲바른 곡물효소 누룽지맛(90g*1) 상품 등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특가 할인 확대로 고품질의 가성비 제품을 파는 전국 중소상공인들의 성장세는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아올다 헬로아이(배도라지∙달콤사과), 아올다 말랑청포도 등 영유아 간식을 3년째 쿠팡에 납품하고 있는 전남 나주의 좋은영농조합법인은 3년 전 매출 3억원에서 지난해는 5배 이상인 1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좋은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매출 성장의 대부분이 쿠팡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인지도가 크게 오르는 등 지역 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 즉석밥 제조업체 이그니스도 '그로서리서울 가벼운 곤약흑미밥' 등을 반값에 선보인다.

    쿠팡에 따르면 지난해 자사 플랫폼에서 이뤄진 소상공인 거래액은 9조18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에 투입한 금액만 6800억원 이상이고, 쿠팡에 입점한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은 20만명을 넘어섰다.

    쿠팡은 지난해 중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로켓그로스(Rocket Growth) 서비스도 시작했다. 로켓그로스는 중소상공인도 로켓배송을 통해 제품을 배송할 수 있는 물류 서비스다. 기존 판매자배송은 주문 후 배송 기간이 2일 이상 소요되는 반면 로켓그로스는 로켓뱃지를 달고 당일·익일 로켓배송이 가능하다.

    쿠팡  측은 “로켓그로스를 이용하는 판매자 중 대기업이 아닌 중소상공인 파트너는 1만2000명 이상”이라며 “전체 로켓그로스 판매자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쿠팡과 손 잡은 PB 중소제조사는 지난 1년간 매출이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관계자는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고객은 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고 중소상공인은 성장의 모멘텀을 가속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99특가’를 통해 가성비 제품을 많이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