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상승에”… 12월 생산자물가 0.1% 상승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공산품은 내렸으나 농림수산품과 서비스 등이 오른 영향이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19(2015년=100)으로 11월(121.02)보다 0.1% 올랐다. 2022년 12월보다는 1.2% 높은 수준이다.

품목별로 전월 대비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4.9% 상승했다. 축산물이 2.7% 내렸으나 농산물이 9.3%, 수산물이 4.6% 올랐다. 

공산품은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는 0.2% 올랐으나 석탄석유제품이 3.7%, 화학제품이 0.7% 내렸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전월대비 1%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2% 올랐다.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가 0.5%, 금융 및 보험서비스가 0.8% 높아졌다.  

지난해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1.6% 상승했다. 

특수 분류별로는 지난해 12월 식료품은 전월대비 2.5%,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13.9% 상승했다. 

에너지는 전월대비 1.1% 하락했고, 정보기술(IT)은 전월대비 0.2% 올랐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12월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하락했다. 

최종재가 0.2% 올랐으나 원재료가 2.1%, 중간재 0.2%가 내렸다. 

2023년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년대비 0.7% 하락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12월 총산출물가지수는 11월보다 0.1% 낮아졌다. 농림수산품이 4.7% 오른 반면 공산품은 0.7%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