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안암캠퍼스 이전 후 전면 개선바이오메디컬 혁신 연구 중심축 기대
  • ▲ 고대의대 제1의학관. ⓒ고려대의료원
    ▲ 고대의대 제1의학관. ⓒ고려대의료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최적의 의학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제1의학관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오픈식을 거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제1의학관은 1991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안암동 캠퍼스로 이전한 뒤 30여 년간 의학교육의 중심역할을 했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제1의학관은 건축면적 4155제곱미터(㎡), 연면적 1만7066제곱미터(㎡)로 지상 6층 규모이다. 

    지난 2021년부터 약 2년여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1층 학생 복지시설(동아리실, 학생회실 등), 2층 연구실, 학생 스터디룸, 3층 실험실 및 로비, 4층 종합실습실, TBL(Team Based Learning) Room, 5층 시뮬레이션센터, 미디어랩, 6층 대형강의실, 실험동물연구센터, 스카이라운지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아시아 최초로 가상해부대와 로봇시뮬레이터를 갖춘 실용해부센터를 보유한 ‘본관’과 기초연구의 중심 ‘문숙의학관’, 최적의 의학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러닝 공간 ‘의학도서관’과 더불어 최고의 의학교육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김동원 고대 총장은 “우리 의과대학과 의료원은 30여 년 만에 새롭게 확충된 제1의학관을 통해 세계적인 의학 연구 기관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새로워진 제1의학관이 고려대 의대와 의료원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이자 거대한 한 걸음이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려대 의대는 민족 최초의 여의사 양성기관이자 자랑스러운 KU 매디슨의 뿌리로 엄혹했던 역사의 격변기에도 인술을 펼치며, 세상을 비춰왔다”며 “미래 의학의 산실이자 고려대의료원의 도약을 선도할 고려대 의대 제1의학관 재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제1의학관은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의학교육의 중심으로 고려대 의과대학 발전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고려대 의대의 바이오메디컬 혁신 연구와 기초 및 융합연구 역량을 한 단계 높여 미래의학을 선도할 융합형 창의 인재 양성에 이바지해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