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1% 내외 상승세삼성 계열·에코프로 등 3~5% ↑"뉴욕증시 투자자, 금리인하 기대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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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간밤 뉴욕증시 장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출발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기준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9%(17.65포인트) 오른 2593.85을 기록했다. 이후 2600선을 찍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13억 원, 기관이 508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975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40%), LG에너지솔루션(2.39%), 현대차(3.18%), 기아(0.99%), POSCO홀딩스(3.43%), NAVER(1.46%) 등이 강세다. SK하이닉스(-0.87%),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29%), 철강금속(2.15%), 제조업(0.96%), 서비스업(0.89%), 증권(0.87%) 등이 대부분이 상승세고 의료정밀(-0.67%), 종이목재(-0.36%), 운수창고(-0.04%) 등은 하락세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면서 가운데 소폭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24포인트(0.37%) 오른 3만8521.3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42포인트(0.23%) 상승한 4954.23, 나스닥지수는 11.32포인트(0.07%) 오른 1만5609.00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강세, 10년물 금리 하락에도 엔비디아와 AMD 등 AI 관련주 약세, 부진한 가이던스 제공한 카메라 어플업체 스냅의 시간외 30%대 주가 폭락 여진 등으로 국내 성장주 전반에 걸쳐 장 초반부터 수급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2포인트(0.56%) 오른 811.5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4.48포인트(0.56%) 상승한 811.51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억 원, 기관이 38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51억원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6.94%), 에코프로(5.30%), HLB(4.86%), 레인보우로보틱스(1.52%), 신성델타테크(2.49%) 등이 강세인 반면 알테오젠(-0.52%), HPSP(-1.41%), 엔켐(-3.58%), 리노공업(-0.25%) 등이 약세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4.48%), 금융(3.01%), 운송장비부품(2.39%), 제조(1.36%), 제약(1.07%) 등이 오르는 가운데 음식료담배(-1.64%), 반도체(-0.93%), 비금속(-0.55%), IT하드웨어(-0.55%) 등이 내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7원 내린 1324.9원을 가리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