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지자체 별로 복잡히진 연휴 휴무… 대부분 당일 영업백화점도 점포별로 연휴 중 이틀간 쉬어… 일부는 설 당일만 휴무“쇼핑 전 지역별 영업 여부 확인해야”
  • ▲ ⓒ뉴데일리DB
    ▲ ⓒ뉴데일리DB
    이번 설 연휴에 쇼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각 지역별 대형마트 휴무일을 꼼꼼히 살펴야 할 전망이다. 각 지자체별 대형마트의 휴무일을 평일로 변경한 곳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휴무일을 설 명절 당일로 옮겼는지도 꼼꼼히 살펴야 헛걸음을 방지할 수 있다. 

    10일 대형마트업계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에는 지역별로 휴무일이 제각각이다. 기본적으로 대형마트는 2주, 4주차 일요일에 의무휴업을 해야 하지만 일부 지역은 지자체에 따라 평일로 휴무일을 바꿨기 때문이다. 이마저도 일부 점포는 휴무일을 설 당일로 옮기면서 휴무일이 제각각 달라졌다.

    먼저 이마트는 설 당일인 이날 이마트 43개점, 트레이더스 9개점 등 총 52개 점포가 휴무일을 갖는다. 

    기존 11일 휴무였던 이마트 산본점, 동탄점 등 13개 점포는 10일로 휴무일을 변경했고 기존 휴무일이 14일이었던 안영점, 하남점 등도 10일로 휴무일을 앞당겼다. 제주점, 신제주점 등 2개 점포는 기존 9일이었던 휴무일을 10일로 미뤘다. 

    설 당일 영업을 하는 점포는 이마트 90개, 트레이더스 10개 총 100개점이다. 서울지역에 가든5점, 구로점, 마포점 등 25개 점, 인천·경기 지역의 검단점, 계양점, 광교점 등 20개 점 등이다. 점포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21시 까지지만 점포별 상이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20개 점포가 10일 휴무를 갖는다. 

    홈플러스 동대문점, 킨텍스점, 고양터미널점 등 14개 점포가 14일 휴무일을 10일로 앞당겼고 11일에 휴무일을 갖는 의정부점, 화성향남점 등 4개 점포가 10일로 휴무일을 옮겼다. 매월 10일 정기 휴무를 갖는 안산고잔점, 안산선부점 등 2개 점포는 예정대로 영업을 쉰다. 

    이외에, 전체 131개 점포 중 111개 점포는 설날 당일 영업을 진행한다. 설날 당일 영업하는 점포 111개점의 영업시간은 11시에서 22시다.

    롯데마트는전국 111개점 중 74개점이 설날 당일 문을 연다. 제타플렉스 서울역점과 부산점, 군산점 등이 설 당일 문을 열고 다음날인 11일 일요일에 쉰다. 롯데마트 서울 서초점 등 27개점은 설날 당일인 10일 문을 닫는다.

    백화점은 이번 설 연휴 약 이틀간 휴무일을 갖는다.

    롯데백화점은 설 연휴 첫 날과 당일에 본점과 잠실점, 평촌점, 인천점 등 29개 점포가 휴무를 갖는다. 분당점, 센텀시티점, 마산점은 설 당일에만 쉰다.

    롯데아울렛 21개점과 롯데몰 피트인 산본점도 설 당일에만 문을 닫는다.

    신세계백화점도 9~10일까지 이틀간 대부분 휴점한다. 서울 강남점, 타임스퀘어점, 경기점, 센텀시티점 등 11개 점이 대상이다. 다만 신세계 본점은 10일부터 11일까지 쉬고 하남점은 10일 하루만 휴무를 갖는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천호점, 목동점 등 10개 점이 9~10일 휴무를 갖는다. 압구정본점과 신촌점, 미아점 등 6개점은 10일부터 11일까지 쉬고 현대아울렛은 10일 설 당일에만 휴무를 갖는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점포별, 지역별로 휴무일이 상이하니 명절에 쇼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먼저 영업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