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참가격', 1월 외식 대표 메뉴 가격 공개 서울 기준 칼국수 가격 9038원… 냉면·비빔밥 1만원대 외식비 꾸준히 올라… 서민 부담 '↑'
  • ▲ 1월, 서울 지역 칼국수 한 그릇 가격이 9000원을 넘겼다. ⓒ클립아트코리아
    ▲ 1월, 서울 지역 칼국수 한 그릇 가격이 9000원을 넘겼다. ⓒ클립아트코리아
    서울 지역 칼국수 한 그릇 가격은 9000원, 냉면 1만1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외식메뉴 가격은 수개월째 꾸준히 오르며 서민 부담을 키우고 있다.

    1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기준 칼국수와 냉면, 비빔밥 등 3개 품목 가격이 지난해 12월보다 올랐다.

    1월 칼국수 가격은 9038원에 달한다. 칼국수 가격은 2022년 3월 8000원을 넘은 뒤 8월부터 12월까지 다섯 달 연속 8962원을 유지한 후 최근 9000원을 넘겼다.

    냉면 가격은 지난해 12월 1만1308원에서 올해 1월 1만1385원으로, 비빔밥 가격은 같은 기간 1만577원에서 1만654원으로 소폭 올랐다.

    김밥·자장면·삼겹살·삼계탕·김치찌개 백반 등 메뉴 평균 가격은 전월과 동일하다. 서울 기준 자장면 한 그릇 값은 7069원, 삼계탕 가격은 1만6846원이다.

    외식물가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인상되며 서민 부담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1월 서울지역 자장면 가격은 6569원이었는데, 9월 7069원으로 올랐다.

    비빔밥 가격은 지난해 1월 처음으로 1만원을 넘겼고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지난해 12월 8000원대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