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 톡신 5.2%·필러 25.1%·코스메틱 28.5% ↑국내외서 인지도 제고 활동 전개 방침"글로벌 리더십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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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젤이 처음으로 연 매출 3000억원대 벽을 넘었다.

    휴젤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 3197억원, 영업이익 1178억원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2022년보다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16.2% 증가했다. 창립 이후 최대 매출,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했다.

    보툴리눔 톡신 사업 매출은 1691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늘었다.

    8년 연속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호주와 중국 등 아시아는 물론 남미 지역에서도 호조세를 보였다.

    불가리아와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 에스토니아 등에서 추가로 품목허가를 획득하는 등 유럽 진출 지역도 30개국으로 늘렸다.

    필러 사업 매출은 1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5.1% 증가했다. ‘더채움’, ‘바이리즌’ 등 HA(히알루론산) 필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

    코스메틱 사업 매출은 269억원으로 전년보다 28.5%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웰라쥬’

    ‘리얼 히알루로닉 100’ 시리즈 및 ‘리얼 시카 카밍 95’ 시리즈 등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및 가치를 높였다. 해외 유통, 온라인, 면세점 등으로 판매 채널도 넓혔다.

    봉합사 매출은 6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늘었다. 흡수성 봉합사 브랜드 ‘블루로즈’의 제품 다각화 영향이다.

    휴젤은 올해 통합 학술 아카데미 및 교육, 서비스 최적화 등 보다 표적화되고 차별화된 영업·마케팅 전략으로 국내외 보툴리눔 톡신 시장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HA필러에 대해서도 다양한 인지도 제고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출시 10주년 기념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지난 1월 출시한 태국을 비롯해 최근 품목허가를 획득한 레바논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영업·마케팅에도 공들일 방침이다.

    휴젤 관계자는 “올해도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사업을 보다 확장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