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모바일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출시스토리텔링, 변화하는 자연환경, 생활 콘텐츠 등 아스달 세계 몰입감 높여15일부터 사전등록…한국·대만·홍콩·마카오 동시 출시AI 통한 작업장 대응, 리모트 서비스 등 이용자 편의 고려도
  • ▲ 권영식 넷마블 대표 ⓒ신희강 기자
    ▲ 권영식 넷마블 대표 ⓒ신희강 기자
    "아스달 연대기는 2024년 넷마블의 새로운 도약을 이어갈 첫 번째 프로젝트가 될 것입니다."

    8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한 넷마블이 올해 첫 신작을 통해 반등 모색에 나선다.

    넷마블은 15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오는 4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아스달 연대기는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의 개발팀이 보유한 뛰어난 IP 해석 능력과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이용자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의 합작 프로젝트인 이 게임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MMORPG로 제작됐다. 3개 세력 간의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으며, 클래스별 역할 수행이 강조된 전투를 통해 재미를 추구한다.  
     
    아스달 연대기는 아스달 병사인 아버지와 뇌안탈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그트 주인공(이용자)이 마을을 몰살시킨 흰갈기 뇌안탈과 백귀가면을 찾아 복수하는 스토리다. 드라마에서 보았던 인물이나 게임 속 새로운 인물들을 만나 이야기가 펼쳐지고 수 백 개의 연출 컷씬으로 몰입감 높은 플레이를 선사한다.
     
    이 게임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환경과 이에 따른 퀘스트, 의복과 음식의 변화 등 환경에 따른 상호작용을 통해 실제 아스 대륙을 살아가는 듯한 재미를 준다. 또한 이용자들이 힘을 모아 명소나 건축물을 건설하고 새로운 지역을 오픈하는 등 이용자가 주체적으로 모험을 이끌어갈 수 있다.
     
    전투의 경우 조작은 쉽지만 다이나믹한 액션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는 총 2개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고, 스킬 조합에 따라 다양한 전략 전투가 가능하다. 파티 플레이는 역할에 맞는 직업별 플레이 속에 파티원과의 협동 제압 스킬, QTE 등을 도입해 다양한 공략 패턴을 가진다.
      
    장현진 넷마블에프앤씨 개발총괄 PD는 "두 개 세력에 용병 세력이 더해져 균형을 맞추는 세력 전쟁 게임은 대중적인 게임에서는 보기 드문 신선한 시도"라며" 무법 세력의 도입으로 이용자는 매번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세력 전쟁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를 오는 4월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 동시 출시하고 모바일과 PC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사전등록은 이날부터 공식 사이트, 구글과 애플, 카카오톡, PC 런처 등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서비스 전담 부서 운영 ▲인공지능(AI) 통한 작업장 대응 ▲아스달 통합 정보 제공 시스템 ▲리모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아스달 통합 정보 제공'은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공식 사이트에서 세력 랭킹, 거래소 시세 등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리모트 서비스'는 모바일로 PC 원격 플레이하는 기능이다.
     
    넷마블은 명확하고 투명한 소통을 위해 주요 업데이트 때마다 라이브 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자 의견이 게임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게시판을 포럼 및 공식 사이트에서 운영한다. 게임의 성과를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방식의 크리에이터 후원책도 준비 중이다. 

    서우원 넷마블에프엔씨 대표는 "아스달 연대기는 넷마블의 기존 서비스 경력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준비한 게임"이라며 "수백 개의 시네마틱 영상 등 방대한 세계관과 아스 대륙의 모든 곳을 누릴 수 있는 오픈월드 시스템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 17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8분기만에 흑자전환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출시한 방치형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