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대체식품·식품로봇·식품업사이클링 3개 분야
  • ▲ 농림축산식품부. ⓒ뉴데일리DB
    ▲ 농림축산식품부. ⓒ뉴데일리DB
    농림축산식품부 식물성대체식품, 식품로봇, 식품업사이클링 등 3개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장비를 갖추고 시제품 개발·기술 실증 등을 지원하는 종합시설이다.

    농식품부는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중 해당 3개 분야에 대해 2026년까지 개소당 105억 원 규모의 연구지원센터를 우선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17억 원 규모로 해외 공동연구도 지원한다.

    식물성대체식품 연구지원센터에는 세계적 시장 성장 추세에 맞춰 국내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단백질 추출 장비, 압출성형 장비 등을 도입한다.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소재 연구도 지원할 계획이다.

    식품로봇 연구지원센터에는 식품·외식 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온습도 조건 등 주방 환경을 조성해 실증연구를 지원한다. 식품업사이클링 연구지원센터에는 다양한 식품 부산물의 건조, 분쇄, 냉동, 보관 등이 가능한 장비를 갖춰 부산물 소재화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2026년 연구지원센터 구축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지역 대학·연구소 등을 통해 기업의 기술 애로에 대한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가 지역별 푸드테크 기업, 대학·연구기관, 중소식품업체 등의 혁신 기술이 탄생하는 거점이 될 것이다"라며 "지역 식품산업 인프라와 연계된 특성화된 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원사업 공모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 농림사업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