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일본 등 40개국에서 연구 및 개발, 상업화 권리 기술수출김선진 대표 "의료 선진국 일본서 인정"
  • ▲ 코오롱생명과학 사옥.ⓒ코오롱생명과학
    ▲ 코오롱생명과학 사옥.ⓒ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생명과학이 최근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 ‘TG-C’(옛 인보사) 관련 ‘골관절염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 특허가 일본에서 등록됐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일정한 크기의 세포를 구성성분으로 하는 골관절염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과 일정 크기의 세포를 얻을 수 있는 제조 방법에 관한 것이다. 세포 배양 시 생성되는 응집체를 제거하거나 단일 세포로 분리하기 위해 특정 공극의 세포여과망을 적용해 일정한 크기의 세포들을 확보할 수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 특허를 활용한 TG-C가 관절 염증을 억제해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 기능 및 구조를 개선함을 확인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022년 4월 싱가포르 바이오텍 주니퍼테라퓨틱스에 일본과 싱가포르, 필리핀, 호주 등 40개국에서의 TG-C의 연구 및 개발, 상업화 권리를 총 5억7500만달러(7234억원)에 기술수출했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이번 특허는 TG-C의 뛰어난 골관절염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제약 및 의료 선진국인 일본에서 인정받은 사례”라며 “일본은 인구 고령화로 골관절염에 대한 관심이 많은 만큼 주요 해외 시장 중 한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