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 3명 선발 … 3~4급 직원 대상 범위 확대'능력–성과–보상' 구축 … 연공서열 중심 타파근무평정 상위평가·승진인사 시 우선 혜택 등
  • ▲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옥 전경. ⓒ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옥 전경. ⓒ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지난 6일 공사 최초로 사내 직위 공모제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직위 공모는 공사 최초로 실시된 사내공모 인사제도다. 중요 부서에 팀장 3명을 선발해 공사 역점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였다.

    YGPA는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능력–성과–보상'으로 연결되는 근로문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연공서열 중심의 조직 분위기를 쇄신한다.

    이번 직위 공모는 사내 일반직 3~4급 직원을 대상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내부절차를 거쳐 지원자를 공모한 후 지난 6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내부 위원 7명이 심의를 거쳐 3명의 팀장을 선발했다.

    YGPA는 선발된 팀장들의 업무성과 결과에 따라 ▲근무평정 상위 평가 ▲내부성과평가 상위등급 부여 ▲승진 인사 시 우선 혜택 등 인센티브를 마련할 방침이다.

    황학범 YGPA 경영부사장은 "연공서열이 아닌 직무능력과 성과 창출 중심으로 직무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향후 직위 공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