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대용량 '자이언트 시리즈' 선봬GS25, '혜자로운 집밥' 반찬 중량 47% 올려 한시 운영세븐일레븐, 물가안정 갓성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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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25
    고물가로 인해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면서 편의점 업계에서는 기존 제품의 증량을 늘리고 주요 신선식품 할인에 나서는 등 가성비를 앞세운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1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1월 2%대로 떨어진지 한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선 것이다. 신선식품 물가는 20% 이상 오르면서 부담을 더했다.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소비심리가 위축되자 편의점 업계에서는 가격을 동결하고 중량을 늘리는 등 ‘가성비’에 집중하고 있다.

    GS25는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 재출시 1주년을 맞아 반찬 중량을 최대 47% 늘리는 ‘혜자가득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GS25는 3월 19일까지 반반제육, 이달 27일∼4월 2일 함박앤돈까스, 4월 10∼16일 통통쏘야 불고기 혜자도시락 반찬을 각각 증량해 기존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GS25는 지난해 혜자 브랜드를 재출시하면서 도시락에서 김밥, 주먹밥, 빵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한 결과 이달 중순까지 누적 3000만개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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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도 3월 31일까지 고물가 대응을 위한 ‘물가안정 갓성비 행사’를 진행한다. 

    장보기 상품 중에서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굿민안심달걀15구 ▲굿민안심달걀10구 ▲굿민안심콩나물300g▲굿민한끼두부300g 등을 일반 정상가 대비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비비고썰은배추김치900g ▲비비고총각김치400g ▲비비고열무김치400g 등 김치 제품도 30% 할인해 판매한다.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즐겨먹는 핫바·훈제달걀·빵·만두 등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훈제란2입’, ‘비비고베이직교자만두’와 핫도그 상품 2종, 핫바 상품 3종 등 총 7종의 상품에 대해서는 친구와 나눠먹기 좋도록 1+1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빅오리지널빵’, 부리또 2종, 피자 2종의 경우 2+1 행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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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GF리테일
    CU는 최근 초대형 삼각김밥에 이어 자이언트 핫도그 2종을 출시했다. 일반 핫도그(80g)의 두 배 이상 큰 200g 대용량으로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CU가 2014년 처음 출시한 자이언트 시리즈는 가성비 상품으로 인기를 끌며 지난 2월 기준 누적 판매량 8000만개를 돌파했다. 앞서 선보인 슈퍼라지킹 삼각김밥은 출시 첫 날 5000여개 판매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