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연료 운영 등 사업 수주 … 술라웨시 말루쿠 지역누적 수주규모 5600억 … "향후 진출에도 다방면으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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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가 (주)가스엔텍 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일부 지역의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공급망 구축과 운영 서비스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해수부에 따르면 (주)가스엔텍과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말루쿠(SULAWESI MALUKU)' 지역의 LNG 연료 공급망 구축과 운영 서비스사업을 수주했다.

    이번에 우리 기업이 수주한 규모는 약 4300억 원으로 술라웨시 말루쿠 지역의 해양 LNG 연료 공급망 구축·개조·운영 등 시공 전 과정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외에도 국내 다른 해양플랜트 서비스 기업이 인도네시아 '북 파푸아' 지역의 입찰에 참여했고, 조만간 수주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국내 기업이 인도네시아에서 수주하는 사업 규모는 지난 2월23일 '누사 텡가라' 지역의 낙찰(약 1300억 원)을 포함해 총 56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해수부는 '한-인니 해양플랜트협력센터(자카르타 소재)'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고자 하는 해양플랜트 서비스기업을 지원해 왔다. 해당 지원은 사업 개발 단계부터 최종 수주 단계까지 전방위적으로 이어졌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수주를 위해 밤낮으로 노력해 온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기업 관계자분들께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개조·재활용 분야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 사업 대상지 위치도 ⓒ해양수산부 제공
    ▲ 사업 대상지 위치도 ⓒ해양수산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