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정기주총서 사명변경 관련 정관변경 가결100년기업 정체성 담아…3가지 핵심전략 전개
  • ▲ 삼성E&A 사옥. ⓒ삼성E&A
    ▲ 삼성E&A 사옥. ⓒ삼성E&A
    삼성엔지니어링이 삼성E&A로 사명을 변경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1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본사 GEC(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명변경에 따른 정관변경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삼성E&A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으며 오는 4월에 새 CI를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E&A는 54년간 쌓아온 회사 고유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100년기업을 향해 나아가는 새 정체성과 미래 비즈니스 확장에 대한 비전, 사업수행 혁신을 위한 가치와 의지 등을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명중 E는 '엔지니어(Engineers)'를 뜻한다. 회사자산인 엔지니어링 기술은 물론 △에너지(Energy) △환경(Environment) △지구(Earth) △환경(Eco) △조력자(Enabler) 등 의미를 내포했다.

    A는 '앞선'을 의미하는 영단어 'Ahead' 앞 글자다. 국내 엔지니어링업 선두주자로서 변화와 혁신, 미래 개척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차별화된 수행 패턴 △기술로 사회적 난제 해결 △존중·공감·소통 조직문화 등 3가지 중장기 핵심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남궁 홍 삼성E&A 사장은 "올해가 100년기업으로 도약할 새로운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 사명과 함께 더욱 단단히 혁신하고 에너지전환 시대 변화를 선도해 미래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E&A는 이날 주총에서 정관변경 건 외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