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3조원·순이익 1647억원…전년비 하락수주목표 70% 달성…"매출 반영시 실적 회복"
  • ▲ 삼성E&A 사옥. ⓒ삼성E&A
    ▲ 삼성E&A 사옥. ⓒ삼성E&A
    삼성E&A(삼성엔지니어링)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3847억원으로 5.9%, 순이익은 1641억원으로 6.7% 각각 하락했다.

    삼성E&A 측은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철저한 프로젝트 손익관리와 모듈화, 자동화 등을 통한 원가개선 노력으로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흐름을 이어갔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신규수주 프로젝트 매출이 실적에 반영되면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수주는 1조4000억원, 수주잔고는 16조원을 기록했다. 4월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가스플랜트를 수주하면서 연간 수주목표 12조6000억원의 약 70%를 달성했다.

    삼성E&A는 향후 FEED to EPC(기본설계부터 설계·조달·시공까지), 기술혁신 적용 등 수익성 중심 수주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삼성E&A 측은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경영에 집중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EPC 수행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소·탄소중립 등 에너지 트랜지션 기반 미래 신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중장기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