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대표, 기존 진단사업 부문 전담천종윤 대표, 중장기 신사업 전략에 집중효율적으로 회사 운영해 시너지 창출 기대
  • 씨젠이 천종윤 단독대표 체제에서 천종윤·이대훈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대훈 대표는 기존 진단사업 부문을 맡는다. 2005년 씨젠에 입사해 B2B사업실장, 미래기술연구소장, 전략기획실장, R&D총괄장 등을 거쳤고 연구개발 외에도 조직관리, 사업분야 등에서 일하며 씨젠의 성장기틀을 마련했으며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천종윤 대표는 회사 비전을 수립하고 중장기 신사업 전략 구축 및 실행에 집중할 전망이다.

    씨젠 관계자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협업을 추진키로 하는 등 신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효율적인 회사 운영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씨젠은 중장기 사업 전략인 ‘기술공유사업’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유통기업으로 전면적 쇄신을 준비 중이다. 기술공유사업은 씨젠이 질병 없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 전략이다. 씨젠이 구축한 개발자동화시스템(SGDDS) 등을 활용해 사람과 동·식물의 각종 질병에 대한 현지 맞춤형 진단시약을 세계 각국 과학자들이 직접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씨젠은 세계 최대 과학커뮤니티를 보유한 스프링거네이처와 손잡고 글로벌 진단시약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 글로벌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와도 오픈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등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